대한약사회, 동티모르파병 상록수부대에 의약품 지원

대한약사회(회장 韓錫源)는 8일 동티모르에 파병되는 상록수부대에 3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했습니다.

이날 의약품을 전달한 장복심 부회장은 "우연한 기회에  동티모르 소식을 듣고 의약품이 절대 부족한 동티모르 국민들에게 의약품을 지원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면서 "지원 의약품이 사랑의 마음으로 좋은 싹을 피워 건강한 지구촌을 만드는데 한몫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동티모르는 인도네시아에서 분리,독립하여  2002년 4월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구스마오가 초대 대통령으로 당선됨에 따라 21세기 첫 독립국가가 되었습니다.

한국군 상록수부대는 UN평화유지군 일원으로 지난 99년 10월부터 동티모르에서 평화와 안전의 파수군 역할를 통해 동티모르 오쿠시 주민들로부터 유엔평화유지군으로서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상록수부대는 그동안 UN평화유지군 참여 국가중 가장 모범적인 활동을 전개하여 지역민에게는 '친구의 나라'로 불리워지고 있으며, 지난 2000년 4월에는 로스팔로스 중심가를 '루아 말룩 코리아(친구 한국의 거리)라 명명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의약품전달은 동티모르돕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양종훈 상명대학교 사진학과 교수(포토저널리즘연구소장)의 주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석자

장복심(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

박해영(대한약사회 여약사부회장)

김은정(여약사위원회 부위원장)

윤명선( 여약사위원회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