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의 주장은 “국민 기만 숫자 놀음”

대약,“ 약국조제료가 재정파탄 원인”주장에 통박

대한 의사협회가 분업 추가비용의 60%가 약국조제료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주장한데 대해 대한약사회는 “ 숫자놀음에 불과한 국민 기만행위”라고 통박함.
(다음은 반박의 근거와 논리임)

- 의약분업 자체가 보험재정부담 상승이 필연적인 것이었음. 약국의 직접조제부분에서 환자가 직접 부담하던 것이 보험재정 부담으로 ‘이동’되므로 재정부담 증가는 불가피 한 것임. 이 사실을 부정한다면 의약분업 자체를 하지 말아야 했음. 그러나 의협은 오래전부터 의약분업은 해야 한다고 동의 해왔음.

-의협회장이 “재정파탄의 근본적인 원인이 약국조제료인 것이 판명됐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자료는 명시하고 있음. 그러나 재정파탄은 이미 ‘96년부터 적자구조가 시작되었고 통합추진과 관련하여 파탄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사실은 이미 판명된 것임.

- 특히 2000년 의료계 파업으로 50%가까이 인상된 진료수가가 결정적 부담을 준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임. 그런데도 의협이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은 의료계의 소득증가를 숨기려는 “여론 호도”에 불과함.

- 의협은 국민현혹을 되풀이 하지 말고 최고 지성인 단체답게 품위와 이성을 지켜주기 바람.

- 3년이 지난 지금도 재검토 운운하는 것은 ‘몽니’에 지나지 않음. 특히 의약분업에 대해 국민의 불만을 조장한 것이 의료계였음을 자성해야함.

- 의료계는 ”국민의 불만을 일으키는데 성공했고 이 나라를 골탕 먹였다”고 자축하는 행위를 이제는 중단해야 함.

- 대약은 의약분업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행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