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양측 집행부 간담회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와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주만길)가 개봉재고약 반품사업과 도매상 시설기준 강화를 골자로한 약계 공통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대약과 도협은 4월 29일 대약 회관에서 양측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에 뜻을 모았다.

양측은 반품사업과 관련 지역별 반품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동 작업이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도매상 면적기준 강화 부분에서는 시설면적 폐지 이후 야기된 부작용을 없애는 차원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개봉재고약 반품 조속한 마무리 합의
도매업체 '시설면적 부활' 함께 대처

양측은 시설면적이 폐지된 후 영세 도매업소 난립과 이에 따른 경쟁으로 인해 소량-소품목 의약품을 특정 의료기관에 공급하면서 리베이트를 제공하거나 약국간 담합을 조장하는 등 심각성에 공감하고 면적기준 부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간담회는 이밖에 △약사 자율감시권의 관련 협회 및 단체 이양 △가짜약 및 의약품 불법유통 근절 △제네릭 대체운동 협력 방안이 논의됐으며 아울러 쥴릭파마코리아 등 의약품 유통업체의 불공정 영업 횡포를 근절하기 위해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원희목 회장, 이영민,조원익 부회장, 이세진,하영환 약국이사 등 대약 임원과 주만길 회장, 이창종,황치엽 부회장, 한상회 총무이사, 류충열 전문이사 등 도협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