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사제 예외 의도 법개정 중단 촉구 - 분업사수 결의대회, 醫藥政합의 무시 최선정장관 퇴진 촉구 분업 원칙 사수위한 극한 투쟁 선언 주사제를 예외로 하려는 약사법 개정을 국회는 즉각 중단하라. 醫藥政 협의 정신을 무시하고 주사제 예외 음모를 획책한 보건복지부 최선정 장관은 책임을 통감하고 당장 사퇴하라. 의료계의 주구로 전락한 정부는 분업의 원칙을 스스로 훼손하는 망동을 당장 중지하라. 개혁의 당위성을 존중해온 약사들의 순수성이 정부와 국회에 의해 농락당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수 없다며 전국 5만 약사가 분연히 일어섰다. 김희중 대한약사회장은 임기 20일도 남지않은 상황에서 삭발 투혼을 발휘한 후 단식에 들어갔다. 한석원 약사공론주간도 의약분업 원칙 사수 책임을 통감, 삭발에 동참하여 참석자들을 숙연케 했다. 대한약사회는 7일 오후 7시 약사회관에서 `의약분업 원칙훼손 저지 결의대회'를 열고 주사제를 분업에서 제외시키려는 정부와 국회의 음모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수 없다며 5만 약사의 강력 투쟁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만방에 선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400여 임원들은 “그동안 의료계의 독선으로 온갖 손해와 수모를 겪으면서도 양보와 인내를 거듭해왔다”며 “약사들의 순수성이 정부와 국회에 의해 농락당하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수 없어 의약분업 원칙 훼손을 저지하는 극한 투쟁 돌입을 선언한다고 한 목소리로 외쳤다. 참석 임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주사제를 제외시키는 개악 약사법은 의약분업을 포기한 것이므로 변질된 법의 준수를 강력히 거부한다며 5만 약사의 절실한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장관 퇴진운동과 함께 정부의 허구성에 대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했다. 박석동, 박정신 약사의 구호 선창과 참석자들의 제창으로 시작된 이 날 결의대회에서 김희중 대한약사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라는 의약분업의 원칙이 흔들리는 것은 도저히 좌시할수 없다”며 “신뢰감을 잃고 비틀거리는 정부와 정치권의 언행을 약사들의 단결된 힘으로 단호히 응징하자”고 말했다. 신현창 대한약사회 사무총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전용원 국회보건복지위원장에 드리는 글 △최선정 보건복지부장관에 드리는 글이 최병호 경기지부장, 전영구 서울지부장에 의해 차례로 낭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