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자 일부 조간신문에 게재된 의사협회의 광고 "재정파탄, 원인이 반드시 규명되어야 합니다! -매년 5조원 정도의 보험재정이 약국으로 지출되고 있습니다.-"에 대한 약사회 입장을 밝힙니다. □ 10월 31일자 일간지 (조선일보, 한겨레신문, 한국경제)광고에 대하여 - 지성인이라고 믿기지 않는 숫자의 기만행위임. - 최근 언론에서 [뻥튀기 진료], [경질환의 과잉진료] 등 의료기관의 부조리 행위 사실이 연일 보도되자 이를 호도하려는 고육지책으로 보임. □ 대응 방침은? - 유치한 광고에는 맞대응 할 가치조차 없다는 것이 기본생각이지만 더 이상 되풀이하면 좌시하지 않을 것임. - 최근의 언론 보도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국민들이 광고의 허구성 부분을 쉽게 이해할 것임. □ 광고에 무슨 문제가 있나? (무엇이 기만인가?) ① 숫자 비교치를 한쪽은 '최저치'를 , 한쪽은 거의 '최고치'를 내세워 객관성 일반성을 속이고 있음 ② '60일분'을 '30알들이 두박스'라고 표현하면서 매우 드문 사례를 대표적 사례로 부각시켰음 ③ 5조원이 약국으로 지출된다면 의료기관에게 14조원이 간다는 사실을 전제해야 정당함 ④ 5조원이 약품비(68%)를 포함한 금액임에도 이것이 모두 약국 수입인 것으로 오해를 유발시키려 했음 ⑤ 과거에 약국에서 직접조제, 직접구매하는 비용의 상당부분이 보험재정으로 흡수된 것이며, 이것은 약국에서의 마이너스 부분과 플러스부분이 상계(相計)분석되어야 하는 것임에도 전혀 언급이 없음 □ 의사협회에 대한 의견 o 의 약간 협력도모, 부정청구 자체정화, 부풀리기와 검사 남발 등 과잉진료행위 근절, 고가약처방 남발 억제, 보험재정 절약을 위한 의료계 내의 캠페인 등이 전제되지 않은 뻥튀기 광고는 국민들이 절대 수긍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