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는 2월 28일 대한약사회 4층 강당에서 제47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임기 3년의 32대 회장에 한석원 (韓錫源, 58세)씨를 선출했다.(사진- 첨부) 신임 한석원 회장은 27, 28대 서울시약사회장을 역임했고 현재까지 대한약사회 기관지인 약사공론 주간에 재임해 왔다. 특히 선거운동과정에서 주사제 분업제외 등 정부와 정치권의 무원칙한 의약분업제도를 삭발을 통해 강력 비판해 오는 등 의약분업제도의 정립과 올바른 시행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신임 한석원 회장은 1941년 강원도 원주에서 출생하여 중앙대 약대를 1968년에 졸업하고 현재 서울 서대문구에서 보성약국을 개업하고 있다. 이번 회장선출은 권태섭, 박한일, 한석원 등 3명의 후보가 입후보하여 1차 투표를 실시했으나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2차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차점득표자인 박한일 후보가 약사회의 화합을 위해 사퇴하여 한석원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이에 앞서 회장 직선제를 골자로 한 정관개정안이 원안대로 통과되어 오는 대한약사회 33대 회장 선출부터는 지금까지 간선제에서 회원의 직선제 방식으로 바뀌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