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지부

이것을 위해 오늘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

작성자인천지부(나지희)... 작성일2011.06.26 조회수1 추천수0

6월 23일 목요일 밤에는 90여분의 회원이 참여한 부평구 약사회 합동 반회가 있었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통감하며 서로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참석하여

여러가지 의견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문제를 바라보는 각기 다른 시각을 가졌으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대다수의 회원의 생각은 대약과 지부의 집행부에 힘을 다해 따르자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대응 방법을 바꿔야 한다" "안이한 생각과 태도를 버려야 한다 " "이것이 대안이다"

라는 회원들의 목소리를 받아들이지 않고 불통의 상태로 진행했던 대약 집행부를 탓하지 않겠습니다

어느 누구도 과거로 돌아가서 새롭게 시작할 수는 없지만

지금부터 시작해서 새로운 열매를 맺을 수는 있다고 합니다.

집행부에서는 모든 것을 잃게되는 약사법 개정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의약품 슈퍼판매 문제처럼 예측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되나요?

설마 옛 방식대로 '전국 약국 폐문' '면허증 반납'.....그런 대책을 내놓는건 아니겠죠?

"무조건 막아내겠다" " 반드시 저지하겠다" 라고만 말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방어하되

약사법 개정이 강행 될 수도 있고 선택 분업까지 가게 될 수도 있음을 생각해서

각 단계별 ,상황별 대응책을 마련하는게

믿고 따를 만한 현명한 집행부의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약국 폐문으로 인해 밤 열시 이후에 겪는 국민들의 불편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불편해서가 아니라 좀 더 편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 조차도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목적을 위해 단지 수순을 밟는 것이라는걸 우리가 알고 있지 않습니까?

상대방이 표면상의 이유로 내세운 문제에만 매달려 반응하느라

전체를 볼 수있는 그림을 그려내지도 못하고 그럼으로써 잘못된 방향을 제시하고

힘만 소진하게 된다고 생각 합니다.

변화의 물결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변화의 파도, 흐름의 파도 타기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해결 방법이 보이지않는 문제가 있을 때 '어떻게 하지?'고민하고만 있지말고

'이것을 위해 오늘 내가 무엇을 해야 할 까?'를 생각하고 실천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현 시대에는 집행부가 더이상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 줄 수만은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울타리가 되어줘서는 안됩니다.

회원들이 믿고 따를 만한 깃발을 흔들며 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어야 합니다.

둥지 밖으로 떨어뜨려 스스로 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독수리 어미처럼

회원들 각자가 생존력과 전투력을 지닐 수 있기를 당당히 요구해야 합니다.

'각자 전문적 실력을 갖춰라' '소비자 욕구의 변화에 맞는 서비스를 해라'

'약사회의 이러이러한 프로젝트에 필요하다 성금 내라' 고 회원들에게 요구 할 수 있을 만큼

앞이 보이는 대안을 제시하고 이끌어가는 집행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약이 변화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지부는 가능 합니다.

지부장님! 그리고 집행부 여러분!

믿고 따를만한 '선봉"이 되어 주시겠습니까?

'대책 회의'와 '실행' 의 빠른 모드 전환이 가능한 강한 약사회로 이끌어 주시겠습니까?

물 살에 떠내려가는 종이배이고 싶지 않습니다.

강한 생존력의 야성있는 독수리 이고 싶습니다.